여행5 9개월 아기랑 제주도 여행(마지막은 풍로 중문점) 마지막날은 폭풍이 몰아치듯 비바람이 쏟아졌다. 보리빵 사는데 택배 실은 배가 못 뜬다 해서 비행기도 못 뜨는 거 아냐 걱정... 조금 연착되긴 했지만 집에 무사히 도착했다는거~ 아빠는 헬스장에 운동하러 가고 엄마는 패밀리라운지에서 아침 먹이기ㅋㅋㅋ 파르나스 패밀리라운지엔 전자레인지가 없어서 편의점에서 데워옴. 냠냠 쩝쩝 아무도 없었다. 우리뿐! 첫날엔 양말필수인지 모르고 맨발로 들어가 버림... 오늘은 양말 신고 들어갔다! 아빠 기다리면서 잠깐 놀기. 그리고 체크아웃 뒤 점심 먹으러 ㄱㄱㄱ 남이 구워주니 더 맛있는 고기~ 여기 도착하자마자 폭우가 쏟아져서 걱정했는데 직원분께서 우산도 빌려주셨다. 주인장 맘대로 메뉴지만 너무 맛있는 풍로 부타카세. 이유식도 데워주시고 아기 의자, 식기류도 완비되어있어 완전.. 2023. 12. 1. 9개월 아기랑 제주도 여행(연돈 오픈런, 귤꽃다락, 그리고 다시 파르나스 제주) 파르나스에서의 두 번째 날의 날씨는 환상적. 그 자체. 제주도 여행을 왔으니 한 번은 가 봐야 직성이 풀릴 그곳. 연돈! 추우면 안 간다 했지만 춥지 않긴때문에 가야 했던 남편...ㅋㅋㅋ 8~9시쯤 나가서 10시쯤 캐치테이블 예약하심(25번이었음) 우리가 갔던 날은 전반적으로 제주도에 사람이 적은 듯하다. 잠깐 시간이 비어 파르나스 앞 산책로를 걸었다. 햇빛, 바람, 공기, 습도 모든 게 완벽했던...! (다음날 비 미친 듯이 와서 집에 못 가는 줄) 우리의 최대의 관심사는 현대백화점 정돈보다 연돈이 더 맛있있을 것이냐였다. 와 결론으로 말하자면 정돈보다 뛰어나다 할 순 없지만 결코 뒤처지지도 않는다. 되려 어떻게 이 가격에 이 정도의 맛을 낼 수 있는지! 정말 착한 사람들... 저렇게 먹고도 5만 원대.. 2023. 11. 30. 9개월 아기랑 제주도 여행(파르나스제주 가기 전 가람돌솥밥, 저녁은 미영이네고등어회) 섭지코지 산책 후 넘어온 중문. 중문 쪽에서 유명하다던 가람돌솥밥에서 점심 먹으러 왔다. 갈치구이 2인 정식에 돌솥밥 하나 추가했다. 막 시킬라했더니 종업원분이 노선정리 잘해 주심! 서비스 광어회가 나왔고, 주인장님께서 비법소스로 조린 산적이라며 영혼 없이 읊으셨다. 새로운 손님들이 착석할때마다 비법소스... 비법소스... 비법소스가 들려옴ㅋㅋㅋㅋㅋㅋ 돌솥밥 3종세트~ 입맛이 참 너무나도 다른 우리들ㅋㅋㅋㅋ 마가린에 비벼먹는 밥이라니 생각만 해도 느끼하다고! 갈치구이는 직원분께서 친절히 살을 발라주신다. 역시 남이 구워주는 생선요리가 젤 맛있다. 볕은 따듯한데 해가 사라지면 추웠다. 11월 초였지만 저 날의 제주는 조금 쌀쌀... 물 안 속에 있어야 따듯 따듯, 바람 엄청 불었음. 아쉬운 건 개인 튜브 .. 2023. 11. 29. 9개월 아기랑 제주도 여행(아쿠아플라넷을 담은 휘닉스아일랜드제주) 돌 미만 아기와 제주도를 간다면 생각보다 어리기 때문에 갈만한 곳이 마땅치 않다. 먼저 다녀온 언니가 아쿠아플라넷을 추천해서 코스에 넣어봤다. 아기와 함께하는 여행이기때문에 중간중간 거점을 잘 선택해야 해서 첫째 날 숙소는 휘닉스아일랜드제주(줄여서 휘닉스제주)를 선택. 아쉬운 건 렌터카업체에서 2.8만에 입장권 팔던데...ㅜㅜ 현장구매해서 비싸게 삼. 수족관을 돌아보기 전에 사실 3시에 시작하는 다이빙쇼와 돌고래, 바다사자쇼도 구경함. 생각보다... 다이빙쇼는 너무 헐벗은 남정네들이 많아서 흉흉했음(흐흐흐) 많은 돌고래들이 방류됐다 들었는데 아직까지 쇼를 하는구나 생각했다. 나름 큰 규모의 수족관을 자랑했다. 상어들도 막 슝슝 지나다니고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헤엄치고 있었다. 엄마, 아빠가 더 신난 수족관.. 2023. 11. 28.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