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지코지 산책 후 넘어온 중문.
중문 쪽에서 유명하다던 가람돌솥밥에서 점심 먹으러 왔다.
갈치구이 2인 정식에 돌솥밥 하나 추가했다.
막 시킬라했더니 종업원분이 노선정리 잘해 주심!
서비스 광어회가 나왔고, 주인장님께서 비법소스로 조린 산적이라며 영혼 없이 읊으셨다.
새로운 손님들이 착석할때마다 비법소스... 비법소스... 비법소스가 들려옴ㅋㅋㅋㅋㅋㅋ
돌솥밥 3종세트~ 입맛이 참 너무나도 다른 우리들ㅋㅋㅋㅋ
마가린에 비벼먹는 밥이라니 생각만 해도 느끼하다고!
갈치구이는 직원분께서 친절히 살을 발라주신다.
역시 남이 구워주는 생선요리가 젤 맛있다.
볕은 따듯한데 해가 사라지면 추웠다.
11월 초였지만 저 날의 제주는 조금 쌀쌀...
물 안 속에 있어야 따듯 따듯, 바람 엄청 불었음.
아쉬운 건 개인 튜브 지참 가능 이래서 수박튜브 가져갔는데
120센티 이하 아동들은 구명조끼 암튜브 필수라 고하셔서ㅜㅜ
그거 하고 튜브까지 하니깐 너무 상반신 노출이 되어 춥고 애도 답답해서 찡찡거렸다.
사람이 없어서 너무 좋았던... (파르나스 제주에 일찍 도착했는데 체크인 일찍 해 주셨음!)
3시 지나니깐 사람들이 슬슬 많아지기 시작했다.
제주도 호텔 중 인피니티풀로는 파르나스제주를 이길 순 없는 듯하다.
제주도 가면 맨날 신라호텔에 숙박하는 친구가 뷰는 못 이긴다 하드라ㅋㅋㅋㅋ
그래도 본인은 신라만이 갖고 있는 그 느낌이 너무 좋다 했다.
나랑 남편은 현대적인걸 좋아해서 파르나스가 우리 스타일일 듯...
미영이네 고등어회는 제주도 여행에 빠질 수 없는 루트 중 하나.
포장해도 그 맛 그대로! 아쉽다면 아무래도 탕이 식어서ㅜ.ㅜ
딱새우회는 진짜 1일 1 딱새우 해야 해.
진짜 너어어어무 맛있었다.
총평 - 가람돌솥밥에 아기의자 있어요. 그리고 파르나스 강추! 미영이네 고등어회는 필수! 1일 1 딱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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