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나스에서의 두 번째 날의 날씨는 환상적. 그 자체.
제주도 여행을 왔으니 한 번은 가 봐야 직성이 풀릴 그곳. 연돈!
추우면 안 간다 했지만 춥지 않긴때문에 가야 했던 남편...ㅋㅋㅋ
8~9시쯤 나가서 10시쯤 캐치테이블 예약하심(25번이었음)
우리가 갔던 날은 전반적으로 제주도에 사람이 적은 듯하다.
잠깐 시간이 비어 파르나스 앞 산책로를 걸었다.
햇빛, 바람, 공기, 습도 모든 게 완벽했던...!
(다음날 비 미친 듯이 와서 집에 못 가는 줄)
우리의 최대의 관심사는 현대백화점 정돈보다 연돈이 더 맛있있을 것이냐였다.
와 결론으로 말하자면 정돈보다 뛰어나다 할 순 없지만 결코 뒤처지지도 않는다.
되려 어떻게 이 가격에 이 정도의 맛을 낼 수 있는지! 정말 착한 사람들...
저렇게 먹고도 5만 원대였나? 정돈에선 둘이 먹어야 저 정도 가격이라고...
바삭함이 미친 연돈. 카레는 밀키트로 제발 팔아주세요ㅜ.ㅜ
예쁜 사진 남기기 좋을 듯하여 간 귤꽃다락.
가정집과 카페, 그리고 귤밭농장이 공존하는 곳.
날씨 좋은 날 가면 예쁜 사진도 많이 찍고 좋은듯하다.
앗... 그런데 먹은 사진이 없네? 평타는 친다... 막 우와아 하는 커피맛은 아님!
귤양갱이 시그니처 같은데 귤쟁이 남편은 맛있다 함.
그리고 다시 파르나스로 돌아와서 수영장...
다들 입을 모아 이 날씨엔 무조건 수영해야 해!!! 하고 거의 만장일치(한 명만 빼고)
돌 미만 아기가 돌기에 좋은 실내 키즈풀장.
여기 오니깐 구명조끼도 벗어던지고 신체 자유도가 올라가서 더 재밌게 논듯하다.
총평 - 하루 알차게 논 날. 파르나스 제주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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